ESG 실행 프로젝트 컨설팅 기업 ‘CSR임팩트’가 바다식목일(5월10일)을 맞아 제주 서귀포 앞바다에서 바다 청소에 나섰다. 바다식목일은 바다의 사막화를 막자는 취지로 정부가 지난 2013년 제정한 법정 기념일이다.
'해안 생태계 정화 활동-See you again: 대평리편’ 이란 다소 거창한 이름으로 진행된 이날 대청소는 호텔신라가 주최하고 CSR임팩트가 기획했다. 또 사회복지법인 이웃사랑실천회, 서귀포해양경찰서, 제주특별자치도수중핀수영협회, 제주관광공사, 서귀포경찰서, 서귀포해양구조협회, 대평리 어촌계 해녀, 청년회, 선주협회 등 20개 단체에서 400명 가까운 인원이 참여했다. 안전사고에 대비해 서귀포해양구조대가 의료 인력과 장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정화작업에 참여한 스쿠버 다이버와 해녀들은 바닷속에 들어가 폐그물, 폐로프, 폐타이어 등 고기잡이에 사용했던 폐어구와 각종 바다 쓰레기를 육지로 가지고 나왔다. 연안으로 밀려온 쓰레기는 플로깅(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을 하면서 치워나갔다. 이날 수거한 해양 폐기물만 약 7.88톤에 달한다.
CSR 임팩트 서명지 대표는 “해양 폐기물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기업이 플로깅 활동에 참여하고 있지만, 이에 더 나아가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이러한 폐기물은 케미컬 회사나 스타트업에 귀중한 자원이 되므로, 정화작업으로 모인 폐기물을 자원순환 인프라 구축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소재은행’으로써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화 작업에 참여한 소감을 묻는 데일리임팩트의 질문에 서 대표는 “2019년 행정안전부 ‘커뮤니티임팩트’ 프로젝트를 통해 다이버 동호회 문섬 47, 제주수중핀수영협회와 함께 수중 정화 활동을 시작하고부터 제주 바다에 애정을 가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서 지속 가능한 환경캠페인을 이어가고, 청정한 제주 바다로 거듭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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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데일리임팩트 권해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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